이교범 하남시장이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만나 하남지하철 5호선 연장공사에서 누락된 ‘하남시청역’ 신설을 강력히 건의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20일 하남시청역 부활추진위원회 김동호 위원장과 함께 하남시청역 유치를 염원하는 청원서와 시민 3만여명의 서명이 담긴 서명부를 남 지사에게 전달하고 하남시청역 신설을 위해 경기도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이 시장은 “3만여명이 넘는 시민이 시청역 부활에 간절한 열망을 보이고 있다”면서 하남시민의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협조를 요청했다.
하남지하철은 5개역 총 7.725㎞ 규모로 계획되어 하남구간에 6.6㎞, 4개역사가 설치될 예정이나 지자체 상징인 하남시청역은 현재 배제돼 있어 시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에 들어간 바 있다.
한편 이교범 시장은 “하남시민들의 뜻과 열망을 토대로 하남시청역이 꼭 신설되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