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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소량화물 내년부터 인천항서 중국거쳐 동유럽까지 운송

유라시아 LCL복합운송 서비스
해상 루트보다 21일가량 단축
와이엘물류, IPA지원받아 성과

내년부터 우리나라와 일본의 소량 화물이 인천항을 거쳐 카페리와 중국횡단철도(TCR) 등을 통해 동유럽까지 운송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의 중소물류회사 와이엘물류㈜가 ㈜엠티엘, 코나폰(KONAPON) 등과 함께 인천항을 경유한 ‘소량화물(LCL·Less than a Container Load) 유라시아 복합운송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소량화물 유라시아 복합운송 서비스’는 우리나라와 일본 소량화물이 인천항에서 카페리선으로 중국 랴오닝(遼寧)성 잉커우(營口)항으로 보내지면 이후 중국횡단철도와 시베리아횡단철도(TCR·Trans Continental Rail) 환적을 거쳐 폴란드 바르샤바까지 운송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존 해상운송에 비해 21일가량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물류비와 재고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와이엘물류는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 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는 인천항만공사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차원에서 추진중인 ‘산업혁신운동3.0’ 사업의 결과로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와이엘물류가 IPA의 1대 1 매칭 컨설팅 지원을 받은 후 신규시장 개척과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이뤄진 성과다.

유창근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카페리와 중국횡단철도를 연계한 복합운송 서비스는 운송 지연 가능성이 거의 없다”며 “재고 축소와 물류비용 절감 등 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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