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렛국제병원은 지난 28일 중부해경본부 관현악단과 함께 힘든 병동 생활로 지쳐있는 환자와 보호자, 지역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나사렛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나사렛병원은 2009년 개원부터 노래교실과 색소폰, 오카리나 연주 등 매달 정기적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며 문화지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중부해경본부 관현악단과 함께한 4번째 연주회로 병원 로비에서 진행됐다.
음악회는 이기완 일경의 마술공연을 시작으로 ‘거위의 꿈’ 등 우리에게 친숙하고 아름다운 선율이 연주됐다.
중부해경본부 배지원 관현악단장은 “몸이 아파 예민해진 환자들에게 음악이 위로와 격려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작한 음악회가 벌써 4회를 맞았다”며, “환자분들이 응원해주시고, 반겨주시는 덕분에 우리 단원들이 오히려 큰 힘을 얻어간다”고 말했다.
/신재호·류정희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