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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땅 예정가 26%이상 비싸게 팔렸다

6·8공구 공동주택·4공구 상업용지
3필지 12만4천㎡ 4066억원에 낙찰
택지, 현대건설 조합주택 청약 순조
상업지, 대규모 유통시설 투자 기대

인천 송도국제도시 땅이 공개입찰에서 예정가보다 26% 이상 비싸게 팔리는 등 토지 매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30일 실시한 송도국제도시내 토지 공개입찰 결과 3개 필지 12만4천㎡ 땅이 총 4천66억원에 매각됐다고 2일 밝혔다.

평균 낙찰률은 126.4%로 매각 예정가보다 26.4% 비싸게 팔렸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번에 팔린 토지 가운데 공동주택용지는 송도국제도시 6·8공구 토지중 최초로 공개 매각됐다.

우선 8공구 공동주택용지(10만5천㎡)는 3천181억원에 매각됐다. 매각 예정가 2천552억원보다 629억원이나 높은 액수로 낙찰률은 124.6%를 기록했다.

또 4공구 상업업무용지 역시 8-20번지는 147.3%, 8-23번지는 120.4%의 높은 낙찰률로 매각됐다.

송도 6·8공구 공동주택용지는 10월말 실시된 현대건설의 A11블럭 아파트와 인근 A3블럭 조합주택 청약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또 4공구 상업업무용지는 신세계백화점 등 인근지역 대규모 유통시설의 투자유치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같은 기대에 힘입어 향후 사업전망을 밝게 본 수요자들이 적극적으로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공동주택용지 낙찰가는 3.3㎡당 1천1만원을 기록해 그 동안 토지리턴후 매각에 어려움을 겪고 인근 A1블럭 토지 등의 향후 매각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경제청은 그동안 부동산 경기침체로 토지매각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각종 부동산 투자설명회를 통한 적극적인 매각홍보 및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다양한 매각촉진대책으로 이번에 4천억원 상당의 토지매각에 성공했다.

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성공적인 토지매각은 유정복 시장의 기업친화적인 비즈니스 마인드와 재정난 해소를 위해 적극 추진하고 있는 6·8공구의 대규모 투자유치 및 요우커를 주요 대상으로 하는 인근지역 복합관광단지 개발사업(골든하버) 등에 대한 기대감이 드러난 것”이라며 “대상지역의 추가적인 토지 수급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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