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국제외국인센터는 지난 8일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다문화 가족, 외국인 근로자, 하남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다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페스티벌에는 문화예술회관 야외 광장에서 각 나라의 음식문화 및 의상체험이 진행돼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각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하남경찰서의 외국인 법률상담과 보건소의 건강검진 서비스도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공연장 내에서는 아이코리아 하남시지회 회원들과 다문화 가족 여성들 10쌍이 친정엄마와 딸로서 결연식을 가져 훈훈한 정을 나누었으며, 각 나라별 전통춤과 노래, 악기연주 등의 신나는 공연이 펼쳐졌다.
김찬호 국제외국인센터장은 “매년 다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해 왔는데 올해는 더 많은 시민들이 참석하고 함께 어울려 뿌듯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교범 하남시장은 “다문화 가족들을 격려하고 결혼이민자의 사회적응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