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1일 곤지암읍 공설운동장에서 조억동 광주시장, 노철래 국회의원, 소미순 시의회의장, 도·시의회 의원, 기관단체장 및 농업인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농업인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광주시 농민단체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농산물 개방화시대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광주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농업인과 농민단체 등의 노고를 격려하고 화합과 단결로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는 광주시 생활개선회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및 농업·농촌발전 유공자와 우수농업인 23명에 대한 시상, 농악보전회의 풍물 공연과 참가자들의 떡메치기 행사로 이어졌다.

본 행사에서는 새끼 꼬기, 제기차기, 투호경기, 벼가마 메고 오래 서있기,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등 민속놀이와 농업인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또한 관내에서 생산된 우수 농축산물 홍보·전시와 시식·시음행사 등 부대행사도 펼쳐져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농업·농촌이 자립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성장동력을 꾸준히 발굴함으로써 농업·농촌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