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가 인천, 평택, 태안, 보령 등 4개 해경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도 해상종합훈련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중부해경본부 훈련단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훈련은 상반기(4월14일~6월18일), 하반기(9월1일~11월5일)로 나눠 총 131일간 실시됐다.
4개 해경서 톤급별 경비함정과 공기부양정 등 특수선을 포함해 총 53척, 특공대, 항공단 등이 대상이다.
훈련은 ▲함·정장의 현장지휘(OSC) 능력 향상 ▲각종 상황대응 및 구조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불법외국선박 검문검색 ▲여객선 등선 및 퇴선유도 ▲조난선 구조 ▲다수 인명구조 ▲해양오염방제 등으로 이뤄졌다.
평가는 해상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긴급 상황에 맞는 대처능력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뤄졌으며, 인천해경서 3008함이 종합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훈련 중 구조역량 강화방안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고 훈련이 미흡한 부분은 반복적으로 실시 훈련효과를 높이는 등 내실을 다지기 위해 노력했다.
김두석 중부해경본부장은 “불시 상황 훈련 등을 실시하고 각종 사고사례를 연구해 반복적으로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