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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엔클로저분야 선도 독일 리탈社, 송도국제도시에 둥지

4공구 지식정보산업단지에
투자 제조·연구시설 준공식

 

산업용 엔클로저 분야의 세계 선두권 기업인 독일 리탈(Rittal)사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제조·연구시설을 건립했다.

2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리탈의 100% 출자 기업인 ㈜리탈코리아는 지난 20일 송도국제도시 4공구 지식정보산업단지에서 제조·연구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이영근 청장과 독일 프리드헬름 로 그룹 회장, 한스 썬더만 독일 리탈사 사장, 마틴 로터문드 ㈜리탈코리아 사장 등과 협력사 관계자들 200여명이 참석했다.

독일 헤르본(Herborn)에 있는 리탈사는 인클로저, 배전, 공조, IT 인프라,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등 시스템공급 세게적기업으로 세계 유수 고객사가 리탈이 만들어 낸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엔클로저는 전기·전자 장치를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일종의 보호장치로 상자형 구조로 돼 있다.

리탈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의 거점 확보를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투자를 결정했으며 이번에 1천만달러를 들여 제조·연구시설을 세웠다.

리탈은 전 세계적으로 78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지낸해 22억 유로(한화 약 2조7천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독일 프리드헬름 로 그룹(Friedhelm Loh Group)에 속해 있으며 그룹의 계열사 중 가장 큰 기업이다.

이영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준공식 축사에서 “리탈의 투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첨단산업클러스터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특히 리탈의 뛰어난 기술력은 에너지 저장장치 등 그린IT에도 적용돼 '친환경 녹색도시'를 표방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조성 방향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프리드헬름 로 회장은 “글로벌 경제에서 막강한 능력을 발휘하는 한국의 자동차, 전자, 제철과 조선 산업에서 드러난 바와 같이 독일 기업에게 한국은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시장으로 이 부문의 수요 확장을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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