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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경, 對중국어선 강온 전략 펼쳐

화재진압 요청에 선원 구조
경비정 급파 방수작업 도와
불법조업 강행땐 강력 대응

인천해경이 우리 해역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감행하는 중국어선에 대해서는 강력한 대응하는 한편 인명에 대한 위험이 생겼을 때는 인도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구조하는 강온전략을 펼쳐 눈길을 끈다.

6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5시 30분쯤 옹진군 소청도 남방 약 85km 해상에서 중국어선(철선, 80t, 승선원 17명)으로부터 선미부근에 화재 발생에 따른 구조 요청을 받았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인근 해상에서 경비 중이던 경비함을 파고 약 5m의 악천후임에도 현장에 급파, 화재를 진압하고 승선원 17명 전원을 구조했다.

해경은 구조 후 인근 중국 선단에 일부 전소한 어선과 승선원을 인계했다.

인천해경은 앞서 지난 2일 오후 7시 20분쯤에는 옹진군 백령도 동측 해상에서 기상불량으로 긴급피난 중이던 중국어선 1척이 어창에 계속 해수가 들어오고 있다며 구조 요청을 해 경비정을 급파, 배수 및 방수작업으로 구조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선박화재 발생 시 바람이 선박을 향해 불어오는 방향으로 대피해야 하는 등 선박 종사자의 초기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선박종사자들의 초기 사고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점검하고 교육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해경은 올 한 해 43척의 중국어선을 검거했고 총 212회에 걸쳐 6천739척의 중국어선이 우리 해역에 침범 시도하는 것을 차단하고 퇴거했다./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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