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억동 광주시장은 “내년에는 시민우선의 안전도시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 시장은 지난 4일 광주시의회 제240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6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2016년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조 시장은 먼저 ‘시민우선의 안전도시’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위한 제반 사업을 성실히 추진하고 범죄취약지역과 어린이 보호구역 내 방범용 CCTV를 확대 설치하는 등 재난·범죄·교통·보건위생 등 모든 분야에 걸친 안전시스템을 구축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85억원의 교육경비 지원을 통해 방과 후 학교지원, 창의·체험 프로그램 지원, 외국어 체험센터 운영 등으로 글로벌 미래인재를 육성하고 공교육을 통한 교육 중심도시로 만들어 나간다.

아울러 광주시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사업,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 등 광역도로 및 전철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하는 한편, 크고 작은 시정 현장을 두루 방문해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찾는 현장중심의 열린 행정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역세권 개발사업 추진과 목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완공, 다목적 체육관 완공, 지역별 도시개발 사업 추진 등으로 합리적인 지역개발과 천혜 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청정도시를 조성하기로 했다.

조억동 시장은 “지난 민선4기부터 10년간 33만 광주시민과 광주시의회 의원, 1천300여 공직자가 함께 이뤄온 성과를 바탕으로 ‘사람 중심의 친환경 명품도시’를 완성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