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8일 소래포구 일원 개발계획(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내년 상반기 국가어항 지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소래어시장 일원 국가어항 지정 및 개발계획(안), 소래 특별계획구역 추진계획(안), 소래포구 일원 다목적광장 조성계획(안),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수문(갑문) 설치계획(안) 등이다.
그 동안 남동구 각 관련부서에 진행하고 있는 소래포구 일원의 개별사업에 대해 지역주민의 알권리에 차원에서 정보를 공유·개방하고 지역주민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해 주민 및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구 정책에 반영하고자 시행됐다.
장석현 구청장의 총괄 설명에 이어 해당 부서장들의 세부 설명과 질의응답에는 구청장이 직접 답변함에 따라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구는 소래어시장 일원 국가어항 지정 및 개발계획(안)에 대해 주변상인, 단체 등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된 남동구의 의견을 해양수산부에 제출해 2016년 상반기 국가어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효율적인 사업 추진과 투명한 행정 구현에 이바지하고, 주요 사업 추진 시에는 주민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구민의 의견을 수렴, 구 행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등 구민과 함께하는 행정 실현으로 개방·공유·소통·협력하는 남동구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설명회에는 소래 포구 상인 및 지역 주민, 관계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