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9 (금)

  • 맑음동두천 23.0℃
  • 구름많음강릉 27.7℃
  • 박무서울 24.3℃
  • 대전 23.3℃
  • 흐림대구 24.6℃
  • 흐림울산 24.5℃
  • 흐림광주 23.2℃
  • 흐림부산 24.9℃
  • 흐림고창 23.4℃
  • 제주 25.8℃
  • 구름조금강화 23.0℃
  • 흐림보은 23.2℃
  • 흐림금산 23.1℃
  • 구름많음강진군 23.5℃
  • 흐림경주시 26.4℃
  • 흐림거제 24.0℃
기상청 제공

IFEZ, 미쓰비시 엘리베이터 투자 유치

제조·글로벌 R&D센터 송도 건립
경제청·미쓰비시 305억 투자 계약
고속 엘리베이터 해외 첫 생산거점
경제청 “첨단산업 중심 도약 큰 도움”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와 엘리베이터 제조시설 및 글로벌 R&D 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는 일본 미쓰비시전기를 모기업으로 하고 있으며 투자규모는 일본 미쓰비시전기와 미쓰비시상사가 각각 80%, 20%의 지분으로 FDI 총 305억 원이다.

일본 미쓰비시전기는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입지를 활용해 한국 법인을 글로벌 생산 및 연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에 건립되는 글로벌 R&D 센터는 일본 미쓰비시전기가 해외 법인에 건립하는 최초의 엘리베이터 글로벌 R&D 센터다.

그동안 태국과 네덜란드에 지역 R&D센터를 둔 적은 있지만 글로벌 R&D 센터는 IFEZ가 최초다.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는 글로벌 R&D 센터 건립을 통해 첨단 및 고효율 제품의 생산과 연구개발 거점으로 국내시장 및 해외시장을 겨냥한 제조·개발, 일본 이나자와 공장의 일부 기능(연구개발, 검증센터 등) 수행 등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의 역할을 한다.

분속 240m의 고속 엘리베이터를 제조해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생산 거점은 미쓰비시전기 일본 이나자와 공장과 한국 공장 2곳 뿐이다.

새롭게 건립될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의 송도공장에는 글로벌 R&D 센터와 제조시설 외에 시험타워, 제품검증센터, 보수·설치 기술교육센터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서울 여의도에 소재한 본사의 기능 일부도 이전할 계획이며 내년 4월 착공해 2017년 2분기부터 새롭게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이영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미쓰비시전기의 이번 IFEZ 투자를 환영하며 미쓰비시전기의 글로벌 생산 및 연구개발 거점을 건립하는 데 있어 IFEZ의 입지는 최적화돼 있다”면서 “미쓰비시전기의 투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이 동아시아의 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환영했다.

김용성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훌륭한 인프라, 물류 및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고속기종의 수출 확대, 글로벌 R&D센터의 구축, 국내사업의 확대, 인천지역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 관계의 강화 및 고용과 부가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재호기자 sjh45507@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