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비안전서 소속 122구조대가 올해 전국 1위 해경 우수구조대로 뽑혔다.
16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해경 우수구조대는 전국 17개 해경서 소속 122구조대를 대상으로 조난자·고립자 구조, 자체 교육 훈련 등 주요 업무평가와 업무 발전 기여도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인천해경 122구조대는 올해 총 10건의 해상 사고에서 조난자 118명을 구조했다. 또 갯벌 등지에 고립된 17명을 구조했다.
인천해경은 올해 4월 국민참여훈련과 10월 민·관·군 합동 해상 대테러 훈련 등 총 223차례 595시간의 자체 교육 훈련을 하는 등 인명구조 역량을 강화했다.
이상현 인천해경 122구조대장(경감)은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신속한 대응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실전과 같은 꾸준한 훈련을 통해 인명구조 역량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해경본부는 구조대원의 사기 진작과 구조업무 활성화를 위해 전국에서 1개 우수구조대와 구조왕 1명을 매년 선발한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