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남양주시장은 4일 “올해 ‘더 가깝게, 공감 & 맞춤 시정’을 시정의 핵심키워드로 2020년 인구 100만의 명품도시 남양주 건설을 위한 토대를 착실히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2016년 시무식에서 올해 3가지 중점 추진사항을 밝히고 이같이 강조했다.
이 시장은 우선 “행복텐미닛의 확대 실시로 시민의 삶이 행복하도록 할 것”이라며 “지난해 까지는 문화, 체육, 학습 3가지 활동이 집에서 10분안의 거리에서 가능하도록 추진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행정, 복지’ 2가지를 추가해 현장에서 가까이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 네트워크, 행정조직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특히 “오늘 와부·조안, 화도·수동, 호평·평내 3개의 읍동이 개청함에 따라 시청 1개과에서 하던 업무를 책임읍동 8곳에서 처리해야 하므로 모든 직원들이 멀티플레이어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행정처리시스템도 디지털화를 위해 민원사례, 판례, 소송사례 등이 종합적으로 행정시스템에 공유될 수있도록 매뉴얼화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경제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능첨단산업단지가 잘 추진되고 있고 서울 동북부에 판교테크노벨리같은 단지를 남양주권에 설치하는 안이 연구되고 있다”고 밝히고 “직장과 주거기능이 공존하는 자족도시를 완성해 남양주시가 동부권 중심도시로 발돋움하도록 의지를 가지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우리시는 2011 세계유기농대회, 2013 슬로푸드대회, 지난해 슬로라이프국제대회를 통해 최적의 건강도시로 각인을 시켰왔다며 “남양주를 슬로라이프의 대표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