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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아파트 매매거래량 전국 최다

국토교통부 등 지난해 거래 분석
경기지역, 18만6352건 ‘활발’
남양주 1만2천여건 전국 최고

경기도의 아파트 매매거래가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활발히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남양주시가 전국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았으며 화성, 용인시도 전체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0일 국토교통부와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부동산 경기가 호조세를 띠면서 전적으로 아파트의 거래 금액이 지난 2014년보다 약 2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새롭게 개발된 지역과 함께 역세권을 갖춘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같은 상승세의 흐름이 지속됐다.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66만 1천 717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경기지역은 18만 6천 352건을 차지하며, 전국에서 매매거래가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꼽혔다.

이는 서울(11만 1천 294건), 부산(5만 7찬 909건), 인천(4만 4천 487건)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시군구별의 조사에서도 남양주시가 1만 2천 40건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지난해 경기지역의 부동산 시장의 상승세를 증명했다. 이어 최근 신도시 개발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화성시(9천 639건), 용인시(9천 50건)도 전국에서 각각 4, 5번째로 높은 거래를 한 곳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호조세는 금액에서도 이어졌다. 지난해 전국에서 매매된 아파트의 실거래금액은 174조 4천 791억 원으로, 지난 2014년보다 20% 증가했다.

이 가운데 경기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51조 7천 854억 원으로, 서울(53조 950억 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모습을 나타냈다.

도내 아파트 매매금액이 가장 높은 곳은 성남시 분당구(3조 9천 526억)와 용인시 기흥구(3조 718억 원)로 조사됐다.

지난해 ‘판교신도시’ 등 대규모의 택지지구 형성과 함께 신분당선과 같은 교통시설이 들어서게 된 것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조용현기자 cyh3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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