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신설된 ‘일하는 청년통장’ 사업에 참가할 청년 500명을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모집한다.

일하는 청년통장은 근로청년이 1천만원의 목돈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근로청년이 매월 10만원을 저축하면 도가 10만원,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금 5만원을 매칭해 한달에 25만원씩 적립, 3년후 통장에 1천만원(이자 100만원 포함)을 모으는 방식이다.

단, 3년간 일자리를 유지하는 조건이다.

도내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80%이하(1인 가구 기준 약 130만원)인 만 18~34세의 저소득 근로청년이 대상이다.

1인 소득인정액 기준 ▲금형, 주조, 표면처리 등 3D업종은 185만원 ▲사회적 경제영역은 162만원 ▲주40시간 이상 근로자는 144만원 등의 소득이 있어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도(www.gg.go.kr)와 경기복지재단(www.ggwf.or.kr) 홈페이지에서 관련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 콜센터(031-120)나 경기복지재단(031-267-9334~5), 각 시·군 사회복지과 등 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도는 올해 500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한 뒤 오는 2018년까지 지원대상을 2천5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슬하기자 rach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