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개표소에서 개표상황을 감시할 개표참관인을 공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개표절차의 투명성 향상을 위해 이번 20대 총선부터는 일반 유권자도 개표참관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과거에는 개표참관인을 정당과 후보자만 선정할 수 있었다.
다만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거나 미성년자, 공무원 등 공직선거법에서 제한하고 있는 일정 신분의 사람은 개표참관이 불가하다.
공모에 의한 개표참관인은 정당 또는 후보자가 신고할 수 있는 개표참관인 수의 20% 이내인 2천800명가량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개표참관인은 개표소 안에서 개표상황을 언제든지 순회, 감시 또는 촬영할 수 있고 투표의 효력에 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으며 개표에 관한 위법사항을 발견한 때에는 그 시정을 요구할 수 있다.
개표참관인이 되려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관할 주소지 구·시·군선관위 사무실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을 이용해 신청할 수 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