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이달부터 외국인 주민을 위한 전용 일자리 상담실을 운영한다.
군포일자리센터의 전문 직업상담사와 여성가족과의 취업설계사를 다문화카페 레인보우(당정로 28번길 22) 내에 마련한 ‘일자리 사랑방’으로 매주 1회 파견해 결혼이민자 등 외국인 주민들에게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다문화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4월 문을 연 레인보우 카페는 최근 환경개선 공사를 통해 미니도서관과 교육장 다양한 편의시설이 보강되면서 관내 외국인 주민들게 ‘문화 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시는 외국인 주민들에게 정서적 안정뿐 아니라 경제적 안정을 제공함으로써 다문화 시민의 삶의 질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레인보우 카페에 ‘일자리 사랑방’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군포시 전체 인구의 약 4%가 외국인 주민이며, 이 가운데 10년 이상 된 결혼이민자가 많다”며 “이들을 위해 단순 복지가 아니라 지역사회와 더 원활하고 성공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지원정책을 지속해서 개발·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