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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지사, 유럽 4개국 순방 국제적 협력 ‘결실’

불가리아, 경제 등 다각적 협력
바이에른주 산학연 R&D 강화
獨 MAN사 1천만달러 투자유치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유럽 4개국 순방을 통해 주요 지방정부와 국제적 협력 기반을 다지고 돌아왔다.

도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남 지사를 단장으로 도 대표단을 꾸려 이탈리아, 독일,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등 유럽 4개국을 방문하고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먼저 남 지사는 지난 2일 모니카 바르니(Monica Barni) 토스카나주 부지사와 면담을 갖고 토스카나주가 추진 중인 ‘지오바니 시 프로젝트(Giovani SI Project, 청년 예스 사업)’와 경기일자리재단 간 협업 가능성을 열었다.

지오바니시 프로젝트는 교육과 고용을 연계하고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청년 일자리 정책이다.

이날 오후에는 바이에른주청사에서 경기도와 바이에른주가 산학연 R&D분야의 협력관계 강화 내용을 담은 양 지역간 ‘경제우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와 ‘베르크1 바이에른(WERK1 Bayern)의 협력을 통한 스타트업 네트워크 활성화, 자동차, ICT, 신소재, 바이오, 창조산업 등 양 지역간 경제협력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럽의 대표적인 상용차 및 운송 솔루션 기업인 독일 엠에이엔 트럭앤드버스사(MAN Truck&BUS, 이하 MAN사)로부터 1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도 거뒀다.

남 지사는 지난 3일 독일 뮌헨 ‘MAN’ 사 본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MAN사는 1천만달러를 투자해 기존 서울에 위치했던 한국 본사를 용인시 하갈동으로 확장 신축 이전하고 직영 기술 서비스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불가리아와도 경제, 문화, 외교 등 다각적 협력 강화 기반을 마련했다.

불가리아 수도인 소피아시와 스마트시티 등 하이테크 산업을 비롯해 교통, 문화, 관광 등의 분야에서 폭넓은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했다.

남 지사는 이번 유럽 방문 성과에 대해 “이탈리아 토스카나주, 독일 바이에른주 등 유럽 주요한 지방정부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으면서 청년 실업문제와 경제 활성화 부분에 대해 국제적 기반을 놓게 된 것이 의미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남 지사는 지난 3일 독일 뮌헨 한스자이델재단에서 연정 전문가와 간담회를 갖고 대한민국 정치 현실과 국민 요구를 잘 결합한 한국형 연정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 지사는 이 자리에서 “협력 정치를 하란 것이 이번 총선에서 국민이 주신 명백한 메시지다”라면서 “연정이 독일 통일과정에 도움이 됐다. 남북통일 이후 사회통합과 정치적 안정을 위해서라도 연정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슬하기자 rach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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