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오는 20일 경기도시공사 내에 문을 연다.
센터는 기존 관 위주의 전면 철거·개발 방식에서 주민이 직접 주도하는 현지 개량방식의 도시재생사업 전환 업무를 수행한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주민과 행정 간의 가교역할을 수행하게 될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오는 20일 개소한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도가 경기도시공사에 위탁해 수원시 권선동에 소재한 경기도시공사 내에 입주한다.
이우종 가천대 교수를 센터장으로 팀장 1명, 코디네이터 2명(행정·기술), 팀원 3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센터 운영비, 인건비 등으로 5억원을 지원한다.
주요 업무로는 쇠퇴지역 및 뉴타운 해제구역에 대한 사업계획 지원을 위해 ‘시·군의 전략계획 및 활성화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지역쇠퇴 문제를 주민들이 직접 고민하고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도록 ‘지역전문가 육성 등 주민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국토부 공모사업 및 도 공모사업 추진시 지원’에 나서게 된다.
경기도의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전국 광역 자치단체에선 최초로 설립되는 것으로 도내 안양, 평택 등 2개 시·군에서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시흥시는 이달 중으로, 수원시는 다음 달 중으로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의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면서 도시재생 사업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슬하기자 rach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