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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냐고요? 동사무소에요~

음악 흐르고 향기 가득한 민원실
의왕 오전동 ‘분위기 쇄신’ 호평

 

“우리동네 동사무소는 동네 카페 같아요. 음악이 흐르고 아로마 향기가 풍기는 카페에요.”

최근 의왕시 오전동 주민센터가 지역 주민들을 위해 동사무소 민원실 분위기를 새롭게 바꿔놓아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로마 향기가 은은한 가운데 흘러 나오는 동사무소 민원실은 클래식 음악에 카페같은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이는 분위기 쇄신을 위한 오전동 주민센터의 의지다.

그동안 오전동은 의왕시 6개 동 중 가장 인구가 많은데다 복지수요 등 민원 건수가 많아 대기시간이 길고, 민원인들이 북적여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하기가 어려웠다.

이에 동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주민들의 지루함을 달래주고 대기시간동안 잠깐이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자는 데 의견을 모으고 민원실 내에 레몬향 방향제를 곳곳에 비치한 데 이어, 클래식 음악을 틀도록 했다.

주민 김모(25)양은 “전에는 이곳에 오면 딱딱했던 관공서 민원실 분위기였는데 이제는 음악이 흐르고 향기기 가득한 카페와 같은 분위기여서 한결 마음이 차분해 지는 느낌이 들어 좋다”고 말했다

조지현 오전동장은 “민원실 분위기를 바꾼 뒤로는 주민센터가 한결 안정되고 편안해졌다고 만족해 하는 주민들이 많아졌다”면서 “앞으로도 시민과 주민센터 이용자들에게 좀 더 품격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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