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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다양성 이해’ 내·외국인 소통·화합의 장

道,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성료
다문화 말하기대회·한복 패션쇼

 

‘제9주년 세계인의날 기념행사’와 ‘제7회 전국 다문화 말하기 대회’가 지난 21일 경기도문화의전당 꿈꾸는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화보 20면

경기도 개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내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을 만들기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를 비롯해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 크리스티나 경기도 홍보대사, 박정란 도 여성가족국장, 안혜영·박재순 도의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 다문화가정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앞서 오후 1시부터 제7회 전국 다문화 말하기 대회 본선이 열렸다.

이날 전국 다문화 말하기 대회에서는 입상자 2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말하기 대회는 다문화가족 자녀(이중언어) 부문과 결혼이민자(한국어)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다문화가족 자녀 부문에서는 ‘나의 꿈’을 중국어로 발표한 윤지은 양이 최우수상을 받았고, 결혼이민자 부문에서는 황라셀(필리핀) 씨가 ‘저는 행복한 사람입니다’를 주제로 발표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경기도지사 표창과 함께 부상 11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이밖에 ‘한국 일반고등학교에서 외국인으로 산다는 것’을 발표한 아이쇼마(스리랑카), ‘서류인생’의 흐엉(베트남), ‘제가 보는 한국남자’의 꽌루(중국), ‘내가 할 수 있는 기부’의 라퀸타마리빅(필리핀) 등 4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오후 4시부터 진행된 세계인의날 기념식에서는 ㈔한복단체총연합회 경기지부 주관으로 ‘전통 한복 패션쇼’가 열렸다.

궁중복, 사대부 전통한복, 어우동(기녀복, 선비복), 민속한복(당의), 일반 전통한복, 창작·퓨전 한복 등 50여벌의 전통한복을 선보였다.

특히 전통 한복 패션쇼에 특별 모델로 크리스티나 경기도홍보대사 부부와 안혜영 도의원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참석자와 함께하는 화합의 구호와 함께 무드등 화합 세리모니로 막을 내렸다.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는 “다문화인들과 도민들이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라면서 “도는 외국인 주민과 도민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소통·화합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슬하기자 rach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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