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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장점 접목… 경기도당 주식회사 만들겠다”

당협위원장 간 수평적 관계 유지
대권 주자는 경기도에서 나와야
남경필 지사가 가장 적합한 후보

 

취임 인터뷰 홍철호 새누리 도당위원장

“민간 기업 운영의 장점을 경기도당 운영에 접목시켜 경기도당 주식회사를 만들겠다.”

홍철호(김포시을·사진) 새누리당 경기도당위원장은 19일 취임 인터뷰에서 내년 대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경기도당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민간 기업내 운영방식과 같이 경기도내 60개 당협위원장간 수평적 관계 유지 뿐 아니라 각종 업무분장에 있어서도 효율적 분배를 우선시하겠다는 것이다.

업무분장에 있어선 도당내 여성, 홍보, 의사 등 모든 위원회가 도당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해 동기부여에 힘쓴다.

특히 수평적 도당 구조에 대해 홍 위원장은 “야전사령관에 해당하는 원외 위원장이 소외되거나 방황하게 되면 당의 엄청난 전력손실이다”라면서 “원외 당협위원장과 중앙당의 가교역할을 하는 것이 도당위원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수평적 도당을 위해 행사에서 좌석배치를 건제순이나 이름순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원내·원외 구분없이 도내 60개 당협위원장의 힘을 모으기위해 도내 4개 권역별로 나눠 당협위원장들의 니즈(Needs)를 듣기 위한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년 대선과 관련해 “정치나 공약으로 대선에서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현 박근혜 정부가 남은 임기동안 얼마나 국민들의 민심을 아우를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라면서 “청년실업, 소상공인, 노인 복지 등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놓아야 집권당으로서 희망을 보여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대권 주자는 경기도에서 나와야한다고 생각한다. 그 중에서도 남경필 지사가 그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서 “최근 남 지사의 수도 이전론은 남 지사가 지사직을 내려놓고 다른 도전을 했을 때 전국적으로 폭발적 이슈가 될 것이라 본다”라고 덧붙였다.

홍 위원장은 2기로 접어든 경기도 연정에 대해선 여야를 막론하고 현재까지 긍정적 평가가 많았다며 불가피한 선택이었지만 결과적으론 잘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12일 새누리당 경기도당 운영위원회는 재선인 홍 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신임 도당 위원장에 추대했다.

/이슬하기자 rach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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