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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탄력

한강환경청서 변경안 승인받아
오는 2020년까지 1147억 투입

광주시는 최근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하수도 시설의 단계별 집행계획을 반영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변경안’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20년까지 1천147억 원을 투입, 경안 및 오포 공공하수처리시설 2개소에 하루 4만3천t 규모의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증설하고 하수도보급률도 오는 2025년까지 97%(2015년 현재 94.1%)로 끌어 올릴 수 있게 됐다.

하수처리구역도 기존 대비 12% 늘어난 83.843㎢로 승인돼 광주시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에 반영된 개발사업 추진 또한 한층 나아질 전망이다.

또 오는 2025년 계획인구를 48만6천명으로 설정해 광주시 인구 추이를 현실적으로 반영함으로써 급증하고 있는 하수 발생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특히, 이전까지 반영되지 못했던 개별 건축물에 의한 인구 증가 등 오는 2025년까지 약 7만4천명의 발생하수량 2만7천t/일을 추가 반영함으로써 국·도비 예산 지원도 가능해져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비 확보가 한층 수월해졌다.

시 관계자는 “기존에 연계 처리 운영 중인 매산·양벌·광주·경안 하수처리장과 같이 도척·삼리·곤지암 하수처리장을 경안하수처리장으로 연계해 증설함으로써 건설사업비, 용지보상비 및 운영비 등 120여억 원의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당초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일일 3만9천t의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계획을 반영해 승인 신청했으나 한강유역환경청과의 지속적 협의로 지역적 특성을 최대한 반영, 일일 4천t이 증가된 4만3천t의 증설 계획으로 승인 받게 됐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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