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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동부署 방범순찰대 ‘든든한 치안보조’ 역할 톡톡

성추행범·절도범 검거 등
2개월간 사건해결 맹활약

 

용인동부경찰서 방범순찰대 의무경찰 대원들이 여름철 지역 치안활동에 나서 다양한 성과를 거둬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21일 새벽 방범순찰대원 윤윤호·박민호 상경은 평택 미군기지 시설경비 근무를 마치고 도보로 복귀하던 중 도로 위에서 시동을 켠 채 정차돼 있는 차량을 발견했다.

이에 의문을 느낀 두 대원은 운전자의 상태를 확인한 뒤 음주운전이 의심돼 관할 경찰서에 통보했다. 당시 운전자는 면허정지 수치인 혈중알코올 농도 0.099%로 차량 기어는 중립에 놓은 채 브레이크를 밟고 잠들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 한 상황이었지만 대원들의 관심으로 이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대원들은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용인 에버랜드 임시 파출소에 근무하면서 성추행범과 절도범 등 검거, 외국인과 택시 기사간 요금 시비 해소, 미아 보호 등 방문객 증가에 따른 치안 수요 해결에도 적극 나서는 등 올해 현재까지 성추행 2건, 폭행 2건, 절도 2건, 공무집행방해 3건, 미귀가자인계 7건 등을 해결하는 성과를 올리며 치안업무 보조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길수 용인동부서 방범순찰대장은 “대원들이 여러 분야에서 책임을 다해주고 있어 자랑스럽다”며 “21개월의 근무기간동안 성실히 근무하고 늠름한 모습으로 부모님 곁에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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