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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에서 가을의 속살을 느끼자

제21회 광주남한산성문화제
도립공원 일대서 21~23일 개최
수어청 ‘취고수악대’ 재현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풍부
지역 농특산물 판매행사도 열려

 

광주시는 제21회 광주남한산성문화제가 오는 21~23일 3일간 남한산성 도립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16일 밝혔다.

알록달록 화려하게 옷을 갈아입는 10월에 열리는 ‘광주 남한산성문화제’는 남한산성이 삼국시대 백제의 도읍지였고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 일제강점기에 이르기까지 국난 극복의 정신을 담은 역사적 장소라는 데 초점을 둬 각종 전통 공연과 다양한 전시,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걸어보고 만져보고 느껴보자! 세계문화유산 광주남한산성’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조선 군영악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했던 남한산성 수어청 ‘취고수악대’ 재현 ▲왕과 왕비, 신하와 궁녀, 내시들과 함께 왕의 시찰을 재현한 ‘왕실 시찰 퍼포먼스’ ▲호위 군사의 근엄한 근무 교대식을 재현한 ‘한남루 근무 교대식’ 과 ‘남문수위 군점식’ 등 남한산성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또한 조선시대 남한산성에 거주한 백성들의 모습을 담은 ‘조선문화마당’, 작두타기 등 신비한 무속의 세계를 잘 표현한 ‘도당굿’, 결사 항전에 대항하는 결의를 다지는 ‘호국의 의지 스토리텔링’, 남한산성의 성곽을 밟으며 유적지를 탐사하는 ‘남한산성 밟기 및 유적탐사’, 지역 예술단체의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등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광주시 농특산물 브랜드인 ‘자연채 특산물’과 ‘친환경 농산물’ 판매 행사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세계유산 남한산성의 자긍심과 호국의 역사적 의미의 중요성을 일깨움은 물론, 지역문화예술이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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