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를 찾지 못해 경제자유구역에서 제외될 뻔한 ‘용유 을왕산 park52 개발사업’이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개발 작업이 가능해졌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용유 을왕산 park52 개발사업시행자 공모’를 통해 ‘미래개발산업㈜ 컨소시엄’을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미래개발산업㈜ 컨소시엄은 총사업비 2천67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0년까지 ‘을왕산 파크52 개발사업’을 완료 할 계획이다.
‘을왕산 파크52 개발사업’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중구 용유동 을왕산 일대 61만6천890㎡에 공항 이용자를 위한 대규모 문화시설과 집객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다음 달 4일까지 사업자를 지정하지 못하면 경제자유구역에서 제외돼 미래개발산업㈜ 컨소시엄은 30일 이내에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야 한다.
지난 공모 당시에는 개발사업시행자 자격부분에 문제가 발생, 선정에 차질이 빚어졌으나 이번엔 참가 신청자격을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개발사업시행자 자격요건을 갖춘 자(SPC일 경우 30일 이내에 법인 설립)로 제한했다.
경제청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미래개발산업㈜ 컨소시엄과 앞으로 약 1달간의 사업협약 협의를 통해 재원조달 및 사업 이행을 담보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면 사업추진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