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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명 홀린 ‘광주남한산성문화제’

난공불락 호국의 성지 알리고
역사적 가치·전통문화 계승
세계유산 등재 2주년 축하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도립공원 남한산성 일원에서 개최된 ‘제21회 광주 남한산성문화제가’ 20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가운데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

‘걸어보고 만져보고 느껴보자! 세계유산 광주 남한산성’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축제는 남한산성의 세계유산 등재 2주년을 축하하고 숱한 외세의 침략 속에서 한 번도 함락되지 않는 호국의 성지로서 남한산성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가치와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첫날인 21일에는 조선 후기 군영악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했던 남한산성 수어청의 ‘취고수악대’와 임금이 군사훈련을 받는 병사들의 노고를 치하한 ‘호궤의식’, 조선 시대 호위 군사의 근엄하고 웅장함으로 당시 행궁의 위엄을 보여줬던 ‘한남루 근무 교대식’ 등이 재현돼 남한산성이 난공불락 호국의 성지임을 일깨웠다.

22일에는 광주남한산성문화제에서 빠질 수 없는 대표공연인 ‘줄타기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과 타 시·군 농악단 초청 공연, 관내 청소년들의 다양한 끼를 볼 수 있는 ‘청소년 프린지 페스티벌’, 딜라이브 착한콘서트에서는 노라조, 서문탁 등 정상급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23일에는 남한산성 축성과 병자호란 당시 죽은 영혼을 달래기 위해 수백 년 전부터 전승되어진 ‘도당굿’을 비롯, ‘12계단 작두타기’는 신비한 무속의 세계를 잘 표현했으며, 달샤벳, 서영은 등 정상급 가수들의 마지막 축하 공연과 깊어가는 가을 저녁 시민들의 소원과 염원을 담은 ‘소원지 태우기’로 축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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