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윤동주 문학관을 찾은 이들은 종로구청에서 나온 해설사들의 안내를 받아 문학기행을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선생의 발자취가 서린 효자동, 청운동, 통의동 일대의 문학 둘레길을 둘러보고 제3영상실에서 윤동주 관련 영상을 감상하며 독립을 6개월여 앞두고 생을 마감한 윤동주 선생의 삶에 고개를 떨구기도 했다.
문학기행을 인솔한 현기정 교사는 “가을빛이 물든 풍경과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한편의 영화를 찍는 기분이었다”며 “학생들과 시간여행을 함께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2년 연속 문학기행에 참여했던 홍지수 학생은 “작년에 강원도 김유정 문학기행에 이어 올해 서울 윤동주 문학기행까지 2년째 가고 있는데 새로운 시인들의 삶에 대해서 알게 되어 유익했다”며 “이러한 소중한 경험을 선생님들과 함께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광만기자 kmpa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