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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남은 한국 동전 중국 전자화폐로 바꿔요”

인천항 1여객터미널에 환전기
오늘부터 관광객 편의 서비스

 

우리나라를 방문한 중국 관광객들이 출국 시 쓰고 남은 한국 소액화폐를 중국 전자화폐로 교환할 수 있는 환전서비스가 인천항에서 실시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한·중 카페리를 통해 인천항을 찾는 중국관광객의 편의 확대를 위해 중국 모바일 전자화폐 환전서비스를 5일부터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환전서비스는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에 전자화폐 환전서비스용 키오스크(kiosk)를 설치해 중국내에서 환전이 어려운 소액지폐와 동전을 중국 모바일 전자화폐인 ‘위챗페이’로 변환하는 시스템이다.

중국의 전자화폐인 ‘위챗페이’는 중국 텐센트사가 만든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로 ‘위챗’(wechat)에서 활용 가능한 서비스다.

위챗은 왓츠앱(Whatsapp), 라인(LINE) 등과 더불어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메신저로 가입자수는 11억명, 활성 사용자는 8억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챗페이는 중국 관광객들이 신용카드보다 더 익숙하게 사용하는 중국 최대 모바일 전자화폐서비스로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상품이나 서비스를 결제할 때도 주로 이용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잔돈을 중국의 전자화폐로 환전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는 인천항을 이용하는 중국 관광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IPA의 고객친화 경영의 일환으로 관광객들의 인천 관광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현재 제1국제여객터미널에 설치된 전자화폐 환전 키오스크의 활용 실적 등을 분석해 향후 제2국제여객터미널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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