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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골목가게 되살릴 ‘나들가게’ 모델숍 ‘문 활짝’

1·2호점 ‘썬마트’ ‘한사랑슈퍼’ 개점
2018년까지 3년간 12억5천만원 지원
이필운 시장 “내년에 더 많이 선정”

 

대기업 편의점에 밀려나던 골목가게가 안양시에서 되살아날 전망이다.

지난 5일 안양시에서 나들가게 모델숍 1호점 ‘썬마트’와 2호점 ‘한사랑슈퍼’가 개점했다.

이는 안양시가 나들가게 선도지역 지원사업에 힘을 쏟은 결과로, 개점식에는 이필운 시장 등 나들가게 관계자들이 참석해 개점을 축하하며 내부시설을 둘러봤다.

‘나들가게’란 정이 있어 내 집같이 드나들며 나들이 하고 싶다는 의미로, ‘나들가게 지원사업’은 최근 진출이 두드러지는 대형 할인마트와 대기업 슈퍼마켓 및 편의점에 막혀 힘겨워하는 동네가게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앞서 시는 올해 초 나들가게 지원사업 선도지역에 선정됨에 따라 2018년까지 3년 동안 국비 포함 12억5천만원을 동네가게 활성화 자금으로 지원한다.

지원은 시설현대화, 숍in숍, 상품배열, 사업 컨설팅, 점주역량강화교육 등 시설전반에 대한 리모델링으로, 대형할인마트나 편의점에 뒤지지 않는 쇼핑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이필운 시장은 “이번에 개점한 나들가게 모델숍들이 모범적으로 운영돼 내년에는 더 많은 선정과 지원이 이뤄지고,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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