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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美産 식용대두 물량 폭증 정부비축물자 새 수입항 급부상

aT, 1만t 수입항 단독 지정
지난해 2천t 비해 5배나 증가
신항 미주항로 유치통한 성과

인천항을 통한 미국산 식용대두의 수입이 대폭 증가하며 인천항이 새로운 정부비축물자 수입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가 공고를 통해 1만t의 컨테이너 물량 수입항으로 인천항을 단독 지정했다고 20일 발혔다.

이는 aT가 2017년 기본(Basis) 구매와 2016년 추가(Spot) 구매 때 인천항을 수입항으로 지정해 각각 수입한 6천t 보다 66% 증가한 물량이다.

지난 해 정부비축물자인 2천t의 미국산 식용대두가 수입됐을 때와 비교하면 5배로 늘어난 셈이다.

이같은 인천항으로의 식용대두 반입은 신항 개장 후 미주항로 유치를 통해 가능했다.

공사에 따르면, 인천항으로의 정부비축용 식용대두 수입은 지난 해 2천t의 테스트반입을 시작으로 올해 6천t이 반입됐고, 내년에도 6천t이 추가로 반입될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2015년부터 수도권 수입물량 유통경로를 개선해 물류비용을 낮추고 물가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검역당국, 부두운영사, 선사와 함께 우리나라의 농수산물 수출입 물류를 맡고 있는 aT와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해왔다.

aT 측에서도 인천신항을 통한 미주 물량 교역이 직접적인 내륙운송 물류비용 절감 혜택이 있는 것은 물론 간접적으로 사회적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 조금씩 인천항 수입량을 늘리고 있다.

aT 인천지역본부 이한준 본부장은 “물류경로 단축으로 인한 비용 절감과 지난 2년간 인천항을 이용한 수입을 통해 확인했던 검역, 통관 서비스에 대한 만족 등이 물량 확대를 결정하게 된 배경”이라며, “미국산 식용대두 외에 비축물자 품목의 다양화 및 수입선 다변화를 통해 인천신항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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