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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분리·연결 작업 중 또 추돌사고

인천 2호선 안전부실 ‘도마위’
슬립·슬라이드 현상 발생
해당 소프트웨어 개선작업 중
검단오류역 주박기지서 사고

영업종료 후 열차 입환을 하던 인천도시철도 2호선에서 또 다시 추돌사고가 발생해 총체적인 안전점검의 필요성이 다시금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27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5분쯤 검단오류역 주박기지 출고선에서 시험 운행하던 전동차가 앞에 정차하고 있던 다른 전동차를 들이받았다.

해당 전동차는 현대로템 컨소시엄에서 제작·납품한 전동차로 본선 운행 중 슬립·슬라이드 현상 등이 발생,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25일 새벽에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했다.

그러나 지난 26일에도 동일한 현상이 발생, 해당 소프트웨어를 환원하는 작업을 시행하기 위해 입·출고선으로 이동시켜 놓았던 열차가 주박기지 유치선으로 이동하던 중에 앞서 있던 열차와 추돌한 것이다.

사고 당시 추돌당한 전동차에는 승객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접촉사고 전동차의 연결기와 주공기 배관 일부가 파손됐다.

공사는 사고 전동차가 선로 앞에 정차해 있던 전동차를 인식하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인천도철 2호선은 개통 이후 지난 달까지 지연 운행된 사례만 13건에 달하는 등 잦은 고장으로 물의를 빚고 있어 총체적인 안전 점검이 요구되고 있다. /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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