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지난해 대기질 개선사업을 적극 전개, 가시적인 성과를 얻었다.
5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2016년 사업장 5개소에 1억7천500만 원 규모로 악취방지시설 보조금을 지원하고 악취모니터링 35건 등을 운영했다.
또 대기오염물질(THC)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사업장에 대해 방지시설 교체 등의 개선작업을 완료했다.
이 밖에도 대기오염물질(THC) 현장측정, 악취방지시설 보조금 지원, 환경오염물질배출사업장 환경관리자 실무교육, 주민악취모니터링 시스템 운영 등을 실시했다.
특히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인 200ppm을 초과한 신한산업㈜에 대해 기술지원 및 악취방지시설 설치 보조금 안내 등을 실시해 사업장 시설개선을 유도했다.
신한산업㈜는 악취방지시설 보조금 지원을 통해 방지시설을 교체, 개선 전 341.25ppm에서 개선 후 63.9ppm으로 배출허용기준을 준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현장측정 강화와 시설개선 유도로 남동산단 주변 아파트에서 접수된 민원 또한 지난 2011년 213건에서 지난해 162건으로 큰 폭의 감소를 기록했다.
구 관계자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배출시설 환경관리자 실무교육, 기술지원, 악취방지시설 보조금 지원 등을 지속적이고 종합적으로 실시해 기업의 환경시설 개선을 유도하고 구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