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의 공유를 통한 주민화합을 목적으로 군포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도해 조성된 이 미술관은 지하보도 입구에 총 12개의 고정식 액자를 설치, 누구나 무료로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주민자치위는 지난해 12월 청소년 전용 카페가 설치된 지하보도의 특성을 고려해 첫 전시 작품으로 지역 초등학생들의 그림 24점(액자 1개의 그림 2점)을 전시했다.
김용흠 행정복지센터장은 “유휴공간처럼 여겨지는 지하보도를 주민들이 만나 이야기꽃을 피우고, 문화예술을 누리는 장소로 바꾸려 주민자치위원들과 협력해 개방형 미술관을 조성했다”며 “작품을 공유하고 싶은 미술 애호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