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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환황해 시대 선도해야”

목포∼인천 거쳐 북한 연결
새로운 번영의 축 필요성 역설

안희정 지사, 시청서 기자회견

최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안희정 충남지사가 인천을 방문,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기 위해서는 목포와 당진, 인천을 거쳐 북한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번영의 축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18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이 밝힌 뒤 “새로운 서해안 시대, 환황해 시대에 인천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사드 문제로 중국의 압박이 본격화 되면서 중국 진출 기업들은 세무조사와 비관세 무역장벽에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인천이 환황해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남·북한 간의 평화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 미국 등 역내 모든 국가들이 함께하는 항구적인 평화질서가 전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럽의 EU와 같이 ‘아시아 평화 공동체’를 만들어 돈과 상품이 자유롭게 유통되는 하나의 시장, 외교적·군사적 협력을 바탕으로 모든 아시아인의 생명과 재산이 지켜지는 평화가 환황해 지역에 뿌리내려야 한다”면서 “남과 북이 ‘아시아 평화 공동체’의 일원으로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고 신뢰를 쌓아간다면 남북통일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지사는 또 “중국의 대기 오염 물질, 해양오염과 해양자원 고갈 문제, 국경을 넘나드는 범죄 등 각국의 정부, 시민사회와 기업들이 모두 합심해 노력해야만 평화를 지킬 수 있다”며 “대한민국이 앞장서 황해를 ‘아시아의 지중해’로, 여기에 인천항과 인천공항, 송도신도시를 중심으로 인천이 동북아 국제도시로 발돋움 해 환황해 지역의 허브도시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안 지사는 “인천의 발전을 대한민국 서해안 시대의 핵심과제로 삼고 혼심의 힘을 다해 인천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현진기자 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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