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2017년 첫 대규모 종합심사낙찰제(이하 종심제) 발주 공사를 수주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제주기지 저장탱크 및 부대설비공사의 발주처인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지난 26일 최종 낙찰자선정 통지서를 받아 수주가 확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포스코건설 측은 그간 광양 LNG터미널 및 삼척 LNG생산기지 등을 건설하며 쌓은 기술력과 포스코엔지니어링의 화공플랜트 분야의 탁월한 사업수행능력이 시너지를 발휘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공사수주에는 포스코건설이 60%, 포스코엔지니어링이 40%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제주기지 저장탱크 및 부대설비공사의 공사금액은 종심제 발주로는 높은 편인 2천116억 원으로 국내 11개 주요 건설사가 수주전에 참여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보인 사업이었다.
제주기지 저장탱크 및 부대설비공사는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일원에 4만5000㎘급 LNG 저장탱크 2기 및 부대설비를 건설하는 것으로 오는 2019년 8월 준공 예정이다./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