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최근 내수침체에 따른 정부의 경기부양책 기조에 따라 상반기에 예산을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7일 공사에 따르면 항만분야 경기부양을 위해 공사는 항만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예산 794억 원 중 66.6%에 해당하는 528억 원을 상반기에 집행한다.
이에 공사는 불안한 대내외 경제여건 등 지속되는 경기위축에 대응 가능한 전략 모색을 위해 ‘2017년 예산부문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예산의 조기 집행 달성을 위해 향후 매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수시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또 경영본부장 총괄로 주요사업 소관 팀장을 팀원으로 하는 ‘예산조기집행 TF’를 구성·가동하는 등 적극적인 예산 집행실적 점검을 통해 부진사업을 관리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항만공사 소관 사업이 정부의 경제 활성화 정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예산 조기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실효성 있는 조기 집행 추진을 통해 목표를 초과 달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총력을 펼쳐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