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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물동량 급증 요인은 부두공급 확대

한-중·베트남 FTA발효 여파
사상 최대 268TEU 원활 처리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의 비약적인 증가 요인은 2015년 발효된 한·중, 한·베트남 FTA체결에 따른 부두시설 공급확대와 교역량 증가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대비 12.7% 증가, 사상 최대치인 268만TEU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이 같은 증가 원인으로 지난 2015년부터 순차적으로 인천신항을 개장해 부족했던 부두시설을 공급해 온 점과 같은해 12월 동시 발효된 한·중 및 한·베트남 FTA로 인한 교역 증가 효과로 분석했다.

이는 지난해 급증한 물동량의 대부분이 대 중국 및 대 베트남 물동량이었던 점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인천신항 개장 전 인천항은 급증하는 물동량에 비해 턱없이 낮은 컨테이너 하역능력으로 고질적인 항만서비스 저하에 시달려 왔다.

실제로 지난 2014년의 경우 인천항 전체 컨테이너 터미널의 하역능력은 142만TEU였던데 반해 올해 처리한 물동량은 198만TEU로 하역능력 대비 40%를 초과달성했다.

특히 인천항은 지난해 10월부터 매월 25만TEU를 처리하면서 컨테이너 항만의 위상을 보여줬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 인천신항 전면개장을 계기로 주요 화주들에게 인천신항의 지리적, 경제적 강점을 적극 홍보하는 것과 함께 원양 신규항로 유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컨테이너 물동량 300만TEU라는 목표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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