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는 해상의 일교차로 인해 국지적 농무가 자주 발생해 해양사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맞춤형 해양사고 대비 대책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본부는 최근 3년간 저시정 설정 횟수를 분석, 매년 7월 저시정 발생 빈도가 높음을 확인했으며 이에 따라 기존 3~6월에 운영하던 농무기 안전관리 사고 예방 활동을 7월까지 1개월 연장키로 했다.
또 이달부터는 행락철을 맞아 낚시객·레저객·유도선 이용자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중이용 선박의 안전관리를 위해 사고취약선박 대상으로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이와 동시에 V-PASS(어선위치발신기)를 활용한 농무 발생정보 제공 및 해역별 해상교통관제센터에서 주변 항해선박에 대한 항행정보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광역·지역 수난구호대책 회의를 개최해 구조 세력간 협업 네트워크를 확립하고 비상연락망 체계를 정비해 안전 관리뿐 아니라 구조 태세도 강화할 방침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