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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청 증거 채취견 ‘미르’활약… 범인·실종자 수사 톡톡

최근까지 60여차례 현장 투입… 증거물 채취 기여
각종 사건 현장 출동 실종 생존자 2명 발견 등 성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지난해 6월 도입한 증거 채취견 미르의 활약상이 주목받고 있다.

28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강력사건의 신속한 해결과 실종자 수색시 지원되는 인력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과학치안의 일환으로 개청과 함께 도입한 증거 채취견이 최근까지 60여 차례 현장에 투입돼 실종자 수색이나 증거물 채취에 큰 기여를 했다.

증거 채취 검색기법은 그간 인력 위주의 수색방식에서 탈피해 개의 발달된 후각을 활용, 범인과 증거물을 신속하게 발견하고, 나아가 실종자와 시체를 찾아내는 수사기법이다.

증거 채취견은 벨기에산 ‘말리노이즈’ 종으로 경찰 수색견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견종이다.

말리노이즈는 충성심이 뛰어나고 새로운 환경에 신속히 적응하며, 활동성과 지구력이 월등해 산악지형 수색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해당 증거 채취견은 지난 1년 동안 친화·복종·물욕강화·시료인지 등 기초훈련을 완료하고 증거물 선별 및 수색, 추적 훈련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그간 미르는 실종 생존자 2명, 사망자 4명, 증거품 2건을 발견하는 성과를 올렸다.경기북부지방경찰청 증거 채취견 운영요원 최영진 경위는 “초기에 놓칠 수 있는 각종 냄새 증거를 활용해 용의자를 신속히 추적·검거할 수 있도록 증거 채취견을 꾸준히 훈련시켜 과학수사 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의정부=김홍민기자 wal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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