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전문성이 부족한 건축주 또는 관리자(세입자)의 개인하수처리시설 운영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31일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환경공영제 지역관리대행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개인 하수처리의 자가관리 능력 향상 및 팔당호 수질개선을 목표로 경기도와 함께 추진한다.
50t 미만 개인하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시 전역을 9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전담업체를 선정하고 전담업체가 해당 권역의 개인하수처리시설 전수조사 및 시설상태 진단, 운영기술 컨설팅을 하는 사업이다.
또 고장 또는 노후시설에 대해서는 예산 범위 내 시설개선비 일부도 지원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9일 9개 권역 전담업체를 선별해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 착수 준비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팔당호 수질개선을 위해 본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