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운영계획서 서명에는 KIOST 전동철 소장과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한국 대표단, 알프레도 가르시아(Alfredo Garcia) 페루 생산부 수산양식부 차관 보좌관 등 페루 정부와 페루해양연구소(IMARPE:Instituto del Mar del Peru) 연구진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운영위원회에서는 엘니뇨 등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생물자원 변동과 예측, 우리나라 넙치 및 순환여과 양식기술 이전 등에 관한 한국과 페루 간 해양기후 및 수산기술 공동연구 관련 내용 등이 논의됐다.
홍기훈 KIOST 원장은 “이번 운영계획서의 합의를 통해 그간 양국 공동연구의 성과를 되짚어 보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연구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양국 상호이익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의 주요 수산물 수입국인 페루 등 중남미 국가는 최근 엘니뇨 등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생물자원의 변동과 육지에서는 잦은 폭우와 산사태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