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지난 14일 공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전국 동주도시교류협의회’에서 차기 회장도시로 선출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정례회에는 조억동 광주시장을 비롯해 오시덕 공주시장 등 기초자치단체명에 ‘주(州)’가 포함되는 13개 도시의 단체장과 부시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2017년 하반기 회장도시에 광주시, 총무도시에는 나주시로 하는 임원선정 안건을 상정, 의결했다.
또 동주도시간 상호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문화관광 할인 혜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진흥을 도모하고 전국동주도시교류협의회의 우호협력 증진과 지방자치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전국동주도시교류협의회 규약 제정안도 함께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 조 시장은 “15개 회원도시가 동주도시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각 시군에서 열리는 행사지원과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전국동주도시교류협의회는 역사적으로 성립배경을 같이하는 동주도시(同州都市)간 미래 지향적인 우호협력 증진과 지방자치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3년 6월 설립됐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