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도시가스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취약지역 주민의 연료비 부담 경감과 생활안정을 위해 ‘2017년 도시가스 공급 보조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1회 추가 경정예산을 통해 3억8천600만 원을 확보했으며 마을단위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의 가스공급 시설 설치공사에 필요한 분담금의 일부를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지원대상은 지역도시가스공급추진위원회가 구성돼 있으며 사업자(코원에너지서비스㈜)와 공급 협의가 이뤄진 마을로 100m당 40가구 미만이며 10동 이상의 주택(다세대주택 및 다가구주택의 경우에는 ‘호·가구’ 기준을 적용)과 건물주의 ⅔ 이상 사용 신청이 있는 지역이어야 한다.

또 수요가 분담금 납부가 가능하고 가스공급시설이 사유지를 통과하는 경우로 토지 소유자의 승낙을 받은 지역이어야 신청이 가능하다.

희망자 접수는 오는 19일까지 진행하며 자세한 내용은 시 기업지원과(☎031-760-8413)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