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시는 당초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철쭉축제를 개최했으나 축제 초기부터 관람객들이 몰리자 지난달 22일부터 5월7일까지를 철쭉주간으로 정해 행사를 연장했다.
철쭉축제의 주 무대인 철쭉동산은 전철 4호선 수리산역에서 5~10분 거리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55만㎡ 부지에 약 20만 본의 연분홍 철쭉이 심어져 있어 장관을 이룬다.
여기에 시는 철쭉동산 앞 500m의 양방향 도로를 지난달 29일 새벽부터 30일 야간까지 차없는 도로로 조성해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한 데 이어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동아리들에게 공연기회를 제공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철쭉축제 행사장에는 90만명의 방문객들이 다녀가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군포문화재단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축제가 잘 마무리됐다”며 “전국에서 많은 관람객이 철쭉축제를 찾아주는 만큼 축제장을 이전보다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편의시설이나 이정표를 더욱 많이 설치해 매해 조금씩 더 좋은 추억을 선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철쭉동산을 인근의 초막골 공원과 연계해서 즐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