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은 봄철 행락객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활동과 구조업무 활동 등으로 함정 경찰관들의 피로도가 증가함에 따라 함정 경찰들이 해난 구조업무 등 주요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함정 토탈 케어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함정 토탈 케어서비스는 치안수요가 증가하는 이 달 중순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해경은 1억2천500만 원의 예산을 배정받아 함정 토탈 케어서비스에 적합한 업체를 선정해 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서비스 내용은 ▲함정 입항 시 경비함정의 갑판세척 ▲격월 1회 함정 소독 및 공동화장실, 취사장 청소 ▲분기별 1회 함정직원들이 사용하는 침구류 세탁 등이다.
해경은 이를 통해 경비함정에 근무하고 있는 경찰관들이 해상경비 및 구조활동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국민들의 생명을 지키고 인천바다의 안전을 위해 기여할 것으로 보고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함정 토탈 케어서비스는 시범운영 후 경비함정 직원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지속 시행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