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의장은 지난 주말 금광저수지 및 관내 가뭄현장을 방문해 실태를 파악하고, 시 대책에 대해 관련 공무원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5월 말 현재 안성시는 누적강수량이 113.9㎜로 5월 평년(248㎜)대비 46%에 그치고 있으며, 관내 저수지 평균저수율은 30%미만으로 가뭄 위기경보 ‘경계’ 단계다.
이 때문에 133㏊의 논은 아직 모내기도 못하고 있으며, 모내기를 한 논도 물이 말라 어린 벼가 타들어 가고 논바닥이 갈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권 의장은 “농민들의 타들어가는 마음을 헤아려 빠른 시일 안에 모내기를 할 수 있도록 긴급용수 지원 등을 서둘러 달라”며 “관정개발은 물론 항구적인 수자원 확보 방안 등을 마련해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 것”을 주문했다./안성=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