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간병통합서비스란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입원 환자의 전문 간호서비스를 24시간 전담, 환자가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도 입원생활을 편안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환자 중심의 입원서비스 제도다.
공단에 따르면 종합병원 6인실 기준으로 7일간 입원할 경우 종전과 같이 간병인을 고용하면 56만 원(1일 8만 원)이 소요된다.
하지만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적용되는 의료기관을 이용하면 87%가 감소한 7만4천200원(1일 10만600원)만 환자가 부담하면 된다.
박국상 본부장은 “2015년도 메르스 사태 당시 186명의 확진자 중, 가족 간병인과 방문객이 전체 환자의 38%(71명)를 차지했었다”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를 통해 감염병에 대한 2차 감염을 낮추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공공병원 63개, 민간병원 266개 등 전국에 총 329개 병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그 중 경기·인천 참여병원은 97개소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