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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사에 우뚝 선 ‘광주의 꿈과 미래’

광주 상징 조형물 설치… “市 랜드마크 자리매김 기대”
‘백자청화국화접문병’ 모티브 시민 건강·행복 기원 담아

 

광주시가 시청사 조경공간에 시의 이미지와 미래지향적인 조형물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해 온 조형물 설치사업이 완료돼 최근 현지에서 제막식을 가졌다.

이번 조형물설치 사업은 시청사 조경공간을 도시화공원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과 예술적·문화적 공간을 제공하며 시청사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설치하게 됐다.

이를 위해 시는 총 4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 10월 작품공모, 12월 당선작을 선정·추진해 왔다.

이날 제막된 조형물은 광주왕실도자기 중에서도 건강을 상징하는 국화와 출세를 상징하는 나비를 그려 즐거움과 장생의 복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긴 ‘백자청화국화접문병’을 모티브로 광주시청을 찾는 모든 시민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청사 중 가장 높은 곳으로 조망권이 좋은 사금파리언덕에 설치된 조형물은 가로 6.6m, 높이 5.5m의 규모로 광주시청의 꿈과 희망의 미래비전이 하나되어 바람결을 타고 아래로 흐르는 모습을 상징하며, 풍요로운 광주의 모습을 표현했다.

나머지 한점은 시청사 중앙지점으로 주변수목과 분수대가 어루진 바람의 광장에 가로 3.2m 높이 6.2m의 규모로, 미래로 비상하는 조형성과 함께 광주시청의 미래비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시켜 주변환경과 어루어지게 설치됐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조형물 선형이 원형의 라인을 감아서 올라가는 모습으로 화합과 소통을 통해 미래로 도약하는 희망을 표현한 작품”이라며, “시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여 새로운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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